오늘은 제주올레 2코스의 마지막 남은 구간을 걷기로 했다.어제와 달리 날씨도 화창하다 코스에ㅅ2코스의 총 길이는 15.2km로, 이번 여행에서는 세 번에 나누어 걸었다.하루에 약 5km 정도를 천천히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도 마음도 여유로워졌다.“놀멍 쉬멍 걷는다” 는 제주 올레길의 뜻처럼, 이번 올레길 걷기 여행은 서두르지 않고 길 자체를즐기며 걷는 것에 집중했다. 오늘은 대수산봉과 혼인지를 지나 2코스의 종점이자 3코스의 시작점인 온평포구까지 걸었다.대수산봉을 서로 격려하며 오르는중대수산봉 정상혼인지 뜰에 누워서 제주의 겨울 햇살을 느끼고 있다 2코스 종점이자 3코스 시작점인 온평포구2009년에 처음 올레길을 걷기 시작했을때는 매일 한 코스를 완주하는 것이목표였다. 이정표를 찾아 길을 헤매며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