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벚꽃길, 고요한 사찰, 그리고 봄날의 맛까지 — 하동에서 만난 봄의 아름다움봄이 오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집니다. 따뜻한 햇살, 살랑이는 바람, 그리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 속에서 마음까지 설레는 계절. 이번 봄, 저는 남편과 함께 하동 십리벚꽃길과 쌍계사로 감성 가득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한 그 하루는 말 그대로 ‘봄의 선물’이었어요.📍하동 십리벚꽃길 — 바람 따라 걷는 감성 벚꽃길하동의 대표적인 봄 명소, 십리벚꽃길은 매년 벚꽃이 만개하면 전국에서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이 활짝 핀 길을 달리며, 우리는 자연이 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만났습니다. 차창 너머로 펼쳐지는 벚꽃 터널, 40~50년 된 벚나무들이 연분홍 꽃잎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