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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여행, 친구들과 함께한 봄 힐링 여행기 – 보리굴비 정식과 자연 속에서 힐링

연이의 수다노트 2025. 4. 25. 06:00

📌 목차

  1. 제천에서의 따뜻한 봄 인사
  2. 제천 맛집 ‘뜰이 있는 집’에서 즐긴 보리굴비 정식
  3. 포레스트 리솜 체크인, 자연 속에서의 여유
  4. 의림지 둘레길부터 솔밭공원, 비룡담길까지 걷는 힐링 코스
  5. 다시 리솜으로, 하루의 마무리는 쉼과 감사
  6. 관련 콘텐츠 추천


1. 제천에서의 따뜻한 봄 인사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떠난 1박 2일 제천 봄 여행. 가족이 아닌 친구들과의 여행은 또 다른 설렘을 안겨줍니다. 제천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고마운 도시죠. 이번엔 봄의 정취 가득한 의림지와 비룡담길, 그리고 포레스트 리솜의 편안한 휴식까지 더해져 완벽한 힐링 코스가 완성되었습니다.


2. 제천 맛집 ‘뜰이 있는 집’에서 즐긴 보리굴비 정식

제천에 도착하자마자 향한 곳은 소문난 맛집 ‘뜰이 있는 집’. 깔끔한 한옥 느낌의 인테리어와 외관이 인상적인 이곳에서, 저희는 보리굴비 정식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윤기 흐르는 보리굴비는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짭조름하고 고소했으며, 함께 나온 반찬들도 하나같이 정성스러웠습니다. 구수한 청국장찌개, 향긋한 나물, 가지튀김까지 곁들이니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속은 든든하고,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한 끼였어요.


3. 포레스트 리솜 체크인, 자연 속에서의 여유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후엔 오늘의 숙소인 포레스트 리솜으로 향했습니다. 리솜은 숲속에 포근히 자리한 자연 친화적인 리조트로, 조용하고 쾌적한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체크인 후 방에 들어서자 통창 너머로 보이는 나무들과 봄 하늘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짐을 풀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잠시 쉬는 동안, 마음이 천천히 평온해졌습니다. “이래서 여행이 필요하구나…” 싶었던 순간이었습니다.


4. 의림지 둘레길부터 솔밭공원, 비룡담길까지 걷는 힐링 코스

잠시의 여유를 즐긴 뒤, 본격적으로 걷기 좋은 코스를 따라 나섰습니다. 첫 목적지는 의림지 둘레길. 삼한시대 축조된 고대 저수지답게 유서 깊고, 고요한 물빛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의림지를 한 바퀴 돌며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추억을 쌓기에도 딱 좋은 시간대였습니다. 의림지 끝자락에서 이어지는 무장애길 산책로를 따라 솔밭공원으로 향했어요. 소나무 향이 가득한 산책로는 걷는 내내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가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바람은 부드럽고, 햇살은 따뜻하고, 웃음은 멈추지 않았죠. 그리고 이어진 비룡담 저수지의 비룡담길. 저수지 옆으로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말수가 줄어들 정도로 풍경이 고요하고 평화로웠습니다. 친구들과 “이런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는 말을 주고받으며, 깊은 감사를 느꼈습니다.


5. 다시 리솜으로, 하루의 마무리는 쉼과 감사

하루를 충분히 걸은 후, 우리는 다시 포레스트 리솜으로 돌아왔습니다. 몸은 살짝 피곤했지만, 마음은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방에 돌아와 각자의 자리에서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조용히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친구들과 은퇴 후 이렇게 함께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봄밤의 고요함은 우리에게 또 하나의 선물처럼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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