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걷다 보면 같은 길이 하나도 없고, 날씨 역시 매번 다릅니다. 그날의 기분과 계절, 하늘빛과 바람의 감촉이 모두 다르게 다가오지요. 오늘은 어제 내린 비 덕분에 대기가 깨끗하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걷기에 최적의 날이었습니다. 이번에 도전한 길은 양평 물소리길 4코스, '버드나무나루께길'입니다. 이 길은 양평역에서 시작해 도심을 지나 강변도로를 따라 걷는 코스로, 원덕역까지 총10.4km에 이르는 거리입니다.🚶♂️ 4코스 '버드나무나루께길'의 시작출발 전, 우리는 팔당역에 차를 두고 전철을 타고 양평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출발하기 전, 양평 전통시장에 들러 김밥, 떡, 찹쌀꽈배기를 샀습니..